강릉시, 교동7공원 준공 '연기'…아파트 1305세대 입주 차질 우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11. 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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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교동7공원에 추진 중인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준공을 연기하기로 하면서 아파트 입주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와 교동파크홀딩스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9년 최초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에 있는 '강릉시 교동7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준공이 당초 오는 22일이 예정이었지만, 공원시설이 사업기간 내 준공이 불가해 내년 1월 2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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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달 22일에서 내년 1월 22일로 연기
공원시설 기부채납 완료되지 않아
강릉 교동7공원 롯데캐슬 아파트.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가 교동7공원에 추진 중인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준공을 연기하기로 하면서 아파트 입주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와 교동파크홀딩스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9년 최초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에 있는 '강릉시 교동7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준공이 당초 오는 22일이 예정이었지만, 공원시설이 사업기간 내 준공이 불가해 내년 1월 2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미술관 증축과 하자보수 등 공원시설의 공사 지연과 사업부지 확정측량 지연 등에 따른 사업시행자인 민간공원 추진자의 결격사유로 사업기간 내 도시관리계획, 공원조성계획,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계획 완료가 불가해 부득이하게 사업기간을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접수된 공동주택의 주택건설사업 사용검사 신청이 반려되면서 1305세대의 입주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도시공원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 따라 공동주택(비공원시설) 완료 전 공원시설의 기부채납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승춘 녹지과장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민간공원 추진자를 독려하여 공원시설의 잔여 사업기간 내 모든 행정절차 및 공원시설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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