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후 변화·고립 문제 해결 위한 융합심포지엄

문효민 인턴 기자 2024. 11.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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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총장 김동원) KU마음건강연구소는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고려대 법학관 구관 B101호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사회적 고립: 융합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기홍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장은 "기후 위기와 사회적 고립은 생물다양성이나 인간의 신경 다양성이 존중되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며 "심포지엄이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 생존의 원리, 자연과의 연계, 사람과의 연계를 증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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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가 개인·공동체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 다뤄
임 원장 "사회적 고립은 정원 치유 통해 지원 가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이 기조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고려대(총장 김동원) KU마음건강연구소는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고려대 법학관 구관 B101호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사회적 고립: 융합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기후 변화가 생물 다양성과 현대인의 사회적 고립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기후 변화가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다루며 최근 심화하는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자연치유와 사회적 회복 전략을 논의했다.

최기홍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장은 "기후 위기와 사회적 고립은 생물다양성이나 인간의 신경 다양성이 존중되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며 "심포지엄이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 생존의 원리, 자연과의 연계, 사람과의 연계를 증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의 연구 결과를 통해 사회적 돌봄의 문제를 숲과 정원 활동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불안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정원 치유 활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용준 고려대 연구원은 기후 불안이라는 개념과 심리적 영향에 관한 최신 연구 내용을 요약했고 기후 불안이 친환경적 행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정책과 심리학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진 고려대 연구원은 기후 불안을 완화하는 데 사회적 지지와 정서적 지원,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이 중요한 보호 기제로 작용한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고지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는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의 관계성을 다루는 청소년 소설들을 다루며 인류세와 기후 위기 시대에 청소년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가 주관하고 국립수목원이 후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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