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환율 구두개입... 최상목 "과도한 변동성엔 적극 안정조치"

이승은 2024. 11. 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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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따른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자 금융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는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적극적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하게 시행하도록 관계 당국에 당부했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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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따른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자 금융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는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적극적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하게 시행하도록 관계 당국에 당부했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관계기관에도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내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6조 원 규모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최대 53조7조 원 규모 PF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지원 등 산업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우리 증시의 근본적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이후 신정부 출범 전까지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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