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 ‘킬러문항 없어’, 수능 출제위원장 직접 밝혀

손재철 기자 2024. 11.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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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14일 전국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고 있다.



올해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최중철 출제위원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수능 출제 원칙과 출제 방향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 과목별 난이도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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