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배우며 드래프트 준비’ 권순우, “다양한 포지션 소화 가능”

이재범 2024. 11. 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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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다양한 역할을 해서 다양한 포지션도 소화 가능하다."

권순우는 마지막으로 "꼭 팀에 필요한 선수이고, 다재다능하고, 어릴 때부터 다양한 역할을 해서 다양한 포지션도 소화 가능하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라며 자신을 설명한 뒤 "프로에 간다면 열심히 하는 건 당연히 기본이고, 상대팀의 에이스를 수비하면서 지치도록 만들거나 괴롭힐 수 있고, 돌파가 장점이라서 돌파 후 외국선수나 외곽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프로에서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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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어릴 때부터 다양한 역할을 해서 다양한 포지션도 소화 가능하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정규리그를 마친 뒤 플레이오프 일정까지 모두 소화했다.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팀들은 일찌감치 시즌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4학년들은 마냥 쉴 수 없었다. 오는 15일 열리는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명대 4학년인 권순우(186.5cm)는 “수업이 있는 날에는 감독님과 훈련하고, 수업이 없거나 주말에는 스킬 트레이닝을 배우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감독님께서 트라이아웃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고, 뛰거나 체력 훈련도 연습한다. 외부에서는 슈팅이나 드리블 등 스킬을 열심히 배운다. 지금은 열심히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드래프트를 위해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권순우는 상명대에서 보낸 대학 4년을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한 경기, 한 경기를 돌아보면 후회도 된다”고 돌아봤다.

상명대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12개 대학 중 가용인원이 가장 적었다. 권순우는 이 때문에 때론 포인트가드를 보는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했다. 장점일 수 있지만,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단점으로 작용했다.

권순우는 이를 언급하자 “그렇게 많이 말씀을 하시지만, 제가 포인트가드를 본 건 올해 시즌 중반 이후 그랬던 거고, 4년 내내 본 건 아니다. 팀 사정상 그럴 수 없었고, 그걸 탓하거나 다른 팀이었다면 이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배운 게 더 많다. 원래라면 1번(포인트가드)을 아예 못 본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여겼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볼 핸들링도 좋아지고, 압박을 할 때 어떻게 뚫고 나가야 하는지, 1번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도 깨달았다”고 했다.

트라이아웃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결국 지명 순위를 결정할 것이다.

권순우는 트라이아웃을 어떻게 임할 것인지 묻자 “화려하게 득점을 많이 하기보다 슛 기회일 때 자신있게 던져서 슛 성공률을 높이고, 돌파도 과감하게 하면서 외곽 기회를 살리는 패스를 쫙쫙 내주고, 힘이 넘치는 수비 등 뭐든 열심히 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권순우는 마지막으로 “꼭 팀에 필요한 선수이고, 다재다능하고, 어릴 때부터 다양한 역할을 해서 다양한 포지션도 소화 가능하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라며 자신을 설명한 뒤 “프로에 간다면 열심히 하는 건 당연히 기본이고, 상대팀의 에이스를 수비하면서 지치도록 만들거나 괴롭힐 수 있고, 돌파가 장점이라서 돌파 후 외국선수나 외곽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프로에서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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