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국전력, 전기료 인상에 실적 호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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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 힘 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4일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날 종가 2만2200원보다 목표주가가 48.7%가량 높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3분기에 호실적을 낸 배경을 "여름철 더운 날씨로 전력 판매량이 증가했고, 주택용 요금 인상 이후 누진제 효과로 평균 요금이 4.1%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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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 힘 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4일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날 종가 2만2200원보다 목표주가가 48.7%가량 높다.
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26조1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1% 증가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3조11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3분기에 호실적을 낸 배경을 “여름철 더운 날씨로 전력 판매량이 증가했고, 주택용 요금 인상 이후 누진제 효과로 평균 요금이 4.1%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9.7% 인상되면서 평균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또 “정산조정계수(발전자회사의 생산 전력을 사들일 때 정하는 값)가 지난달 하락했고, 2025년 지역별 전력도매요금제(LMP)까지 시행되면, 별도기준 연간 1조2800억원의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흑자 전환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이 연간 10조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발생 등으로 확실한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재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 0.28배는 너무 싼 주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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