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태권도도 통일 지우기...품새 명칭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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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언하고 통일과 민족 지우기에 나선 북한이 태권도 '통일 품새'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국제태권도연맹의 통일 품새 명칭 변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국가론' 선언 이후 일련의 통일, 민족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RFA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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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언하고 통일과 민족 지우기에 나선 북한이 태권도 '통일 품새'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입수한 국제태권도연맹 공문을 토대로, 지난 8월 평양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품새 통일의 이름을 최홍희 초대 총재의 필명인 '창훈'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내년 10월 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태권도연맹은 최 총재가 1966년 서울에서 설립한 뒤 캐나다로 망명하면서 북한 주도로 발전한 단체로, 남한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과는 다릅니다.
국제태권도연맹의 통일 품새 명칭 변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국가론' 선언 이후 일련의 통일, 민족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RFA는 분석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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