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속에 얻었던 강이슬의 자신감 ‘괜찮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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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KB스타즈의 1라운드 2위를 예상한 이는 없었다.
강이슬(30, 180cm) 역시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앞섰다며 오프시즌을 돌아봤다.
강이슬은 또한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담감이 따랐다면, 올 시즌은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이었다. 시즌을 맞이할 때 우리 팀에 대한 평가가 낮았지만,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경기를 임할 수 있는 이유"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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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선전하고 있다. KB스타즈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13일에는 지난 시즌까지 라이벌 구도를 이어갔던 아산 우리은행을 58-54로 꺾고 역대 최다인 홈 17연승을 질주했다. 강이슬은 3점슛 3개 포함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수의 이탈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을 깬 선전이다. 강이슬 역시 “(허)예은이와 함께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도 우리 팀의 연습경기 기록지는 모두 챙겨봤다. 어렵게 치른 경기가 많았고, 그때까지만 해도 ‘나랑 예은이가 돌아간다고 (경기력을)끌어올릴 수 있을까?’란 불안감이 앞섰던 게 사실이다”라고 돌아봤다.
“8월 말에 합류했다. 합류 후 박신자컵, 일본 전지훈련을 거치며 ‘생각보다 잘할 것 같은데?’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운을 뗀 강이슬은 “1명에 치중하는 농구가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 이제는 한국이 일본보다 처지는 게 사실이다. 일본선수들은 빠르고 수비도 좋다. 그들을 상대로 우리가 준비한 트랜지션이 통했고, 대등한 승부가 많았다. 접전을 치르며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또한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부담감이 따랐다면, 올 시즌은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이었다. 시즌을 맞이할 때 우리 팀에 대한 평가가 낮았지만,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경기를 임할 수 있는 이유”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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