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노선 일방 폐선…경기도민 불편 가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경기도를 기·종점으로 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잇달아 폐선하거나 단축해 경기도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2026년 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을 목표로 경기도가 기·종점인 노선의 추가 폐선 등을 예고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전날(13일) 열린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일방적인 노선 조정으로 지역 운수업체들과 다수의 도민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국토부 조정 절차를 적극 활용하는 등 서울시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도의원 "경기도 적극 대응해야"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서울시가 경기도를 기·종점으로 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잇달아 폐선하거나 단축해 경기도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수(안양1) 도의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군포·안양·과천을 경유하여 강남으로 진입하는 542번 버스와 의정부에서 종로로 진입하는 106번 버스 등을 폐지했다.
또 양주시 장흥면 일대에서 은평구 구파발·연신내를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하던 704번 시내버스 노선은 지난 8월 서울시계 안에서만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2026년 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을 목표로 경기도가 기·종점인 노선의 추가 폐선 등을 예고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통행시간 단축’, ‘장거리 노선 단축·분리’ 등의 개편 방향을 설정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 버스노선의 일방적인 폐선은 ‘횡포’나 다름없다"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상 협의·조정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78조는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노선은 시·도지사간 협의·조정을 통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두 시·도가 협의하지 않으면, 국토교통부가 조정위원회 등을 열어 중재한다.
김 의원은 전날(13일) 열린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일방적인 노선 조정으로 지역 운수업체들과 다수의 도민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국토부 조정 절차를 적극 활용하는 등 서울시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시는 협의·조정 대상이 아닌 노선으로 간주하여 경기도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폐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10월 CPI 7개월 만 반등 '예상 부합'…연준 12월 '스몰컷' 가능성↑
- 손흥민·이강인·배준호 4연승 합작?...한국-쿠웨이트전 '초점'
- 여야, '李 선고' 전 '생중계'·'무죄' 압박…반복되는 구태 정치
- '외교안보' 목소리 내는 이재명…민주, 집권 준비 박차
- 尹, 반환점서 '양극화 타개' 제시…시장 회복세 자신감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 기로…증거인멸 쟁점
- [르포] "尹, 대통령 어떤 자린지 모르는 듯"…탄핵다방 찾은 시민들
- 수능 52만명 '결전의 날' 밝았다…휴대전화·태블릿PC 안 돼요
- [오늘의 날씨] 따뜻한 수능 당일…오후 곳곳 빗방울
- 트럼프의 "드릴 베이비 드릴"에 K-정유 웃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