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 저가 공습에 포항 2공장 폐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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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중국발 공급과잉,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경북 포항2공장 가동 중단(셧다운)을 추진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침체,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 등의 영향으로 가동률 저하 상황 지속되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생산운영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항 2공장 가동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고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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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직원들에게 포항2공장 제강, 압연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을 추진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포항2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제강 기준 100만톤이다. 현대제철 전체 생산 물량의 5% 정도로 전해진다.
현대제철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은 중국발 공급과잉,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업황이 개선될 조짐이 없어서다.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매출은 5조6243억원,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77.5%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품 가격이 가장 좋았을 때 대비 30% 하락했을 정도로 시황이 굉장히 좋지 않다"며 "이익률은 시황 반등 전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포항2공장 가동중단 일정은 확정되지는 않았다.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노사협의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의논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침체,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 등의 영향으로 가동률 저하 상황 지속되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생산운영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항 2공장 가동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고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준 가동중단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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