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스페셜-더 마스터스' 시리즈, 피아니스트 이시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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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시내가 영국 작곡가 로널드 스티븐슨 작품을 한국에서 초연한다.
이시내는 "세계 첫 여성 연주자로서 이 곡을 연주하게 돼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크다"며 "긴 호흡이 필요한 이 작품은 고도의 기교와 집중력을 한껏 쏟아내야 하는 대곡이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극강의 고통을 요하지만 한국과 영국의 견고한 문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한국 청중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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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피아니스트 이시내가 영국 작곡가 로널드 스티븐슨 작품을 한국에서 초연한다.
14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시내는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스페셜-더 마스터스' 시리즈 두 번째 무대에 올라 스티븐슨의 'DSCH에 의한 파사칼리아'를 연주한다.
이 작품은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모티브를 이용해 작곡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시내는 "세계 첫 여성 연주자로서 이 곡을 연주하게 돼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크다"며 "긴 호흡이 필요한 이 작품은 고도의 기교와 집중력을 한껏 쏟아내야 하는 대곡이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극강의 고통을 요하지만 한국과 영국의 견고한 문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한국 청중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시내는 중앙일보 콩쿠르, 해외파견 음협콩쿠르, 유럽의 런던 베토벤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한 후 한국인 최초로 모교 교수에 임용돼 2001년부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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