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북러 군사모험 중단 안 하면 우크라 지원 강화 상응 조치"

정지형 기자 2024. 11. 14.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북러가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동맹국, 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EFE)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 러시아 파병 문제에 관해 "한반도와 안보, 전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EC·G20 계기 스페인 국영 통신사 서면 인터뷰
"트럼프와 더 굳건히 협력…북 비핵화 노력 경주"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린 한미일 정상 회동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북러가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동맹국, 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EFE)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 러시아 파병 문제에 관해 "한반도와 안보, 전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이날부터 5박 8일 동안 이어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계기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면서 중국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도 필요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과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트럼프 신(新)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모든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해 나가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해외 순방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