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점대 투수 맞아? 2.2이닝 노히트 대만 압도→국대 KKKKKKKK ERA 0…이래서 RYU가 택했나, 국대지민 진짜다 [MK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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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지민은 진짜다.
약 33,000명의 대만 관중이 최지민에게 야유를 날렸으나 최지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2022시즌 종료 후 호주리그 질롱코리나 유학을 다녀온 후 지난 시즌 58경기 6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2.12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던 최지민이었기에 아쉬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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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지민은 진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만과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3-6으로 패하며 슈퍼 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선발 고영표가 일찌감치 무너진 게 아쉬웠다. 2회 천천웨이에게 만루포, 천제슈엔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3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고영표는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6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최지민은 고영표에 이어 3회 마운드에 올랐다. 3회 선두타자 주위센을 3루 땅볼, 판제카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린 데 이어 린쟈정도 2루 땅볼로 돌리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4회 역시 깔끔했다. 리카이웨이 중견수 뜬공, 장쿤위를 자신의 손으로 처리한 데 이어 만루포의 주인공 천천웨이를 2루 땅볼로 돌렸다. 5회에도 올라왔다. 직전 타석에서 2루타를 쳤던 린 리를 좌익수 뜬공, 투런포의 주인공 천제슈엔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린안커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약 33,000명의 대만 관중이 최지민에게 야유를 날렸으나 최지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지민의 이날 기록은 2.2이닝 1사사구 무실점. 최지민은 올 시즌 2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가 딱 한 경기다. 6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최지민은 올 시즌 주춤했다. 56경기 3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5.09였다. 2022시즌 종료 후 호주리그 질롱코리나 유학을 다녀온 후 지난 시즌 58경기 6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2.12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던 최지민이었기에 아쉬운 수치다.
더욱이나 대표팀 선발 자원 4명(고영표, 곽빈, 임찬규, 최승용)을 제외한 10명의 불펜 투수 중에서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았다. 우려가 아예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최지민은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그 누구보다 강해진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경기 4이닝 1승 무실점, 2023 APBC 3경기 3.1이닝 무실점으로 국대 제로맨이다. 탈삼진도 8개나 잡아냈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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