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활활···"새벽 주민 수십명 대피"

박경훈 기자 2024. 11.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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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월 주민들의 큰 피해로 이어졌던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단지 사고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께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됐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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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충남 아산시 아파트단지에서 화재
불길 다른 차량·건물 안번지고 인명 피해 없어
14일 충청남도 아산시 모종동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소방대원들이 질식소화포로 덮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충남 아산소방서
[서울경제]

충청남도 아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월 주민들의 큰 피해로 이어졌던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단지 사고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께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됐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길이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번지지 않았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이 불로 아파트 주민 최소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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