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등정 성공

유명식 2024. 11.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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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해발 5550m 높이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17분 장애인 대원 2명을 포함한 원정대가 목적지점인 칼라파타르 정상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10명의 비장애인 원정대원들은 시각장애 및 발달장애를 지닌 2명의 장애인 대원을 보조하며 45도가 넘는 가파른 경사와 고산병을 극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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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에베르스트 등정에 성공한 성남시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해발 5550m 높이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17분 장애인 대원 2명을 포함한 원정대가 목적지점인 칼라파타르 정상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원정대가 도전한 칼라파타르는 지구의 꼭지점으로,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라 불리는 곳이다.

10명의 비장애인 원정대원들은 시각장애 및 발달장애를 지닌 2명의 장애인 대원을 보조하며 45도가 넘는 가파른 경사와 고산병을 극복해냈다.

원정대는 17일 몬조(해발 2830m)를 끝으로 히말라야 완주를 마치고 오는 19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산악전문가 박정헌 대장(53)은 "비장애인 대원 4명이 고산병으로 등정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힘든 도전이었다"며 "‘함께 갈 수는 있어도 대신 갈 수는 없다’는 구호 아래 장애인 대원들이 등정에 성공해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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