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명태균 스탠스·특검법 재의결 고려해 녹음 전체 공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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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정권에 기생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도 국정농단 특검을 했고, 한 대표도 특검으로 스타가 돼서 오늘 날 대통령도 되고 야당 대표도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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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정권에 기생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도 국정농단 특검을 했고, 한 대표도 특검으로 스타가 돼서 오늘 날 대통령도 되고 야당 대표도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럼 특검을 안 할 거냐"며 "의혹은 그냥 덮어둘 거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 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면서 총선을 치르고 나서 뒤에 머물러 있다가 당대표가 된 건 세 가지 길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기생 할 거냐. 공존할 거냐. 절연하면서 국민과 함께 갈 거냐"라고 지적했다.
또 "(그런데) 지금 기생하고 있다"며 "거의 꼬리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로미터는 채 해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이지 않았냐"며 "(지금은)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정권의 방패막·보호막으로써 한 대표가 다시 등장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혹시 편집이 아니라는 걸 밝히기 위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음을 다 틀 용의가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명 씨가 검찰 구속영장이 되고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이 됐을 경우에 어떤 스탠스로 나올지도 좀 봐야 되지 않겠냐"며 "또 11월 28일에 재의결 시점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것들을 다 고려하면서 준비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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