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산·울산·대구 등 광역시 4곳 1만1933가구 연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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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지방 5개 광역시 중 4곳에서 약 1만2000가구 가까이 분양 장이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중 대전, 대구, 부산, 울산에서 총 15개 단지 1만193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연말 지방광역시 분양 물량은 우선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3, 5단지)' 일반분양 1616가구,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일반분양 864가구가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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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부산 르엘 리버파크 센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연말까지 지방 5개 광역시 중 4곳에서 약 1만2000가구 가까이 분양 장이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중 대전, 대구, 부산, 울산에서 총 15개 단지 1만193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8645가구다(11월 기 분양 단지 포함)
지난해와 비교하면 단지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가구수는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부산, 울산이 각각 4개 단지를 분양하며 대구에도 2개 단지가 분양할 계획이다. 총 가구로는 부산이, 일반분양 가구로는 대전이 물량이 많다.
올해 지방 5개 광역시 분양시장은 1~10월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0대 1로 지난해 동기에 기록한 경쟁률(8.38대 1)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은 총 14개 단지가 분양해 1순위 평균 4.34대 1 경쟁률로 선전했다. 대전에서는 8월 유성구 용계동에서 분양했던 도안푸르지오디아델이 1만명 이상 1순위자가 몰리면서 분양을 마쳤다. 차순위인 대구(3.95대 1)보다 높으며 부산, 울산, 광주 등은 2대 1 경쟁률에 미치지 못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 지역 가운데 서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이 매우 신중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다만 확실한 투자처, 내 집 마련 가치가 있는 곳에는 통장을 쓰고 있으며 분양가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발 빠르게 좋은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지방광역시 분양 물량은 우선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3, 5단지)' 일반분양 1616가구,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일반분양 864가구가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1순위 청약일은 각각 19일, 20일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이 12월 동구 가오동에서 대전 첫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인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일반분양 39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11월 부산에서도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부산 첫 르엘 브랜드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2,0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대구에서는 태영건설이 12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한다.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아파트 418가구 및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공급된다. 중구 남산동 '반월당 반도유보라' 일반분양 147가구도 12월 분양 예정이다.
이 외 울산에서는 우미건설이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 731가구를, 롯데건설이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634가구를 분양 중이다. 먼저 분양한 '더샵 시에르네'는 12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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