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아침에…경기도교육청 수험생 신원 확인 전산망 접속 장애

오전 8시20분께 정상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신분증을 두고 온 수험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전산시스템인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날 오전 7시25분께 신분증이나 수험표를 확인할 수 있는 나이스 접속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시스템은 1시간여 뒤인 오전 8시20분께 복구되면서 정상화 됐다.

도교육청은 “트래픽이 한쪽에 쏠리는 것 막기 위해서 나이스 접속 서버를 분배해 3개 작동시켰는데, 이 가운데 한대가 고장이 나 트래픽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장애 발생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복구 전, 외부에서 내부 전산망에 접속하는 것을 돕는 VPN 등을 통해 나이스 우회 접속이 가능해 신원확인 절차에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