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이 돌아본 '결승 득점'은 아찔?…"팀원들도 안 들어갈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고양/홍성한 2024. 11.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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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로 떴으면 됐는데, 나도 모르게 한 번 멈칫했다. 그래서 불안한 자세가 됐다. 팀원들도 안 들어갈 줄 알았다더라."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25, 188cm)은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 32분 12초를 소화하며 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기록은 10경기 출전, 평균 20분 12초 동안 5.9점 2.2리바운드 1.7어시스트 1.0스틸이다."감독님이나 코치님들도 그렇고 밸런스가 많이 올라왔다고 이야기 해주신다"라고 운을 뗀 서명진은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다. 일단 경기 체력이 안 된다. 후반전 갈수록 슛이 안 들어가는 느낌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몸이 완전하지 않으니까 1, 2라운드까지는 받아먹는 득점과 수비에 치중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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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원래 바로 떴으면 됐는데, 나도 모르게 한 번 멈칫했다. 그래서 불안한 자세가 됐다. 팀원들도 안 들어갈 줄 알았다더라."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25, 188cm)은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 32분 12초를 소화하며 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80-7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위(7승 3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득점 우위 시간이 12분 31초에 불과했을 만큼 끌려가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결승포의 주인공은 서명진이었다. 77-78로 뒤처진 경기 종료 18초 전. 게이지 프림의 패스를 받아 소중한 골밑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서명진은 "프림이 집중하라고 해서 받아먹을 준비를 하긴 했었다(웃음). 원래 바로 떴으면 됐는데, 나도 모르게 한 번 멈칫했다. 그래서 불안한 자세가 됐다. 팀원들도 안 들어갈 줄 알았다더라. 들어가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이겨서 좋지만, 중간중간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부분이 너무 안 됐다. 조금 더 신경 썼다면 이렇게까지 힘든 경기는 안 됐을 것이다. 아쉽다. 선수들끼리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후 코트로 돌아온 서명진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6일 서울 SK, 8일 원주 DB와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까지 기록은 10경기 출전, 평균 20분 12초 동안 5.9점 2.2리바운드 1.7어시스트 1.0스틸이다.

"감독님이나 코치님들도 그렇고 밸런스가 많이 올라왔다고 이야기 해주신다"라고 운을 뗀 서명진은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다. 일단 경기 체력이 안 된다. 후반전 갈수록 슛이 안 들어가는 느낌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몸이 완전하지 않으니까 1, 2라운드까지는 받아먹는 득점과 수비에 치중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서명진은 "나한테는 브레이크 기간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몸이 많이 안 좋다(웃음). 공백이 너무 길었다 보니 아직까지는 상태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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