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박나래 유튜브 ‘나래식’ 출연…‘찐남매’ 바이브

개그우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배우 이시언. 사진 나래식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시언이 개그우먼 박나래의 유튜브 ‘나래식’에 출연해 찐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오빠가 이래서 우리가 손절설이 돌잖아!-손절설 해명, 결혼 조언 그리고 기안84‘라는 제목으로 배우 이시언이 출연했다.

박나래와 이시언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싸우며 ‘찐남매’의 느낌을 냈다.

이시언은 촬영 후 자신의 집에서 기안84의 생일파티가 있다고 했고, 박나래는 “나도 부르지 그랬냐”고 섭섭해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너 바쁘지 않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안 물어보지 않았냐”며 “이러니까 유튜브에 우리 손절설이 있는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시언은 이에 “내 유튜브 10만 파티 때 왔지 않았냐”고 황당해하며 “손절할 이유가 아직은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결혼 4년 차 이시언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박나래에게 “결혼은 현실이다.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난 제일 좋아하는 피규어도 이제 다 빼 거다. 더 소중한 게 생겼지 않냐. 인생을 맞춰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박나래를 위해 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재욱의 섭외를 돕기도 했다. 이런 이시언에게 박나래는 거마비(?)로 5만원을 건넸고, 이시언은 “기안84 생일 선물로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나래식’은 박나래표 힐링 쿠킹 토쿄쇼를 표방한다. 열린 지 2주 만에 구독자 10만을 넘어서 ‘실버버튼’을 땄으며, 두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건을 넘어섰다.

오는 20일 ‘나래식’에는 소녀시대 태연과 샤이니 키가 동반 출연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