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수니와칠공주 할매 래퍼 정부청사 초청 점심

정우용 기자 2024. 11. 14.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칠곡군은 한덕수 총리가 최근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을 정부 서울청사로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며, 별세한 수니와칠공주 멤버 고 서무석 할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위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수니와칠공주 맴버 서무석 할머니가 고인이 되자 이 소식을 접한 한 총리는 이날 김 군수와 할머니들을 청사에 초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별세한 고 서무석 할머니 애도
칠곡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와 사진찍는 한덕수 총리(칠곡군 제공) 2024.11.14/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한덕수 총리가 최근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을 정부 서울청사로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며, 별세한 수니와칠공주 멤버 고 서무석 할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위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총리와 할머니들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이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랩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총리에게 보냈는데 한 총리가 이를 SNS를 통해 영상을 공유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최근 수니와칠공주 맴버 서무석 할머니가 고인이 되자 이 소식을 접한 한 총리는 이날 김 군수와 할머니들을 청사에 초청했다.

접견실에서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눈 한 총리는 국무위원 식당에서 고 서무석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의자 하나에 영정사진을 올려놓은 뒤 할머니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한 총리는 서 할머니의 영정 사진 앞에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고 허리를 숙여 눈높이를 맞춰 할머니 한분 한분의 안부를 묻고 '군수'와 '수니와칠공'라고 적힌 힙합 모자를 전달하며 힙한 행정과 왕성한 래퍼 활동을 응원했다.

김 군수는 한 총리에게 칠곡 할머니들이 낸 시집을 전달했고, 수니와칠공주는' (한)덕수 총리님 (덕)분에 (수)천만 국민이 편안'이란 삼행시가 적힌 한 총리 응원 족자를 건넸다.

리더 박점순(84) 할머니는 "기분이 억수로 좋다"며 즉석 랩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필선 할머니(88)는 "총리 동상(동생), 우리는 신나고 신나고…동상(동생)도 매일 즐거우면 좋겠네"란 랩 가사를 외쳐 모두가 파안대소했다.

서 할머니는 "한 총리와 곧 만난다"고 가족과 지인에게 자랑하며 총리실 방문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갑자기 병세가 악화해 지난달 15일 별세했다.

한 총리는 "수니와칠공주는 많은 국민에게 기쁨과 용기를 주고 있다" 며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이 칠곡 누님들처럼 원기 왕성하게 노년을 누리실 수 있도록 총리 동생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의 문화가 주류 문화가 될 텐테 생산적인 실버 문화 확산에 칠곡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