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고 싶어 재수” 수험생·“의대 가려는 재수생 많아 걱정”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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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대구·경북 고사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재수생 차모 씨(20·여)는 "여유 있게 도착해 마음 편히 수능을 보려고 서둘러 나왔다"며 "의대를 가고 싶어 다시 도전한다"고 말했다.
재수생을 시험실로 배웅한 학부모 B 씨는 "이번에 의대에 도전하는 재수생이 많아 걱정"이라며 "영어 등 절대평가로 이뤄지는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안전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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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대구·경북 고사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어둠이 채 가시기 전인 오전 6시50분쯤 대구여고 앞. 자녀들을 배웅 나온 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수능한파'는 없지만 수험생들은 손에 담요를 들고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시험실로 향했다.
혜화여고, 수성고 담임교사들은 응원 플래카드를 직접 만들어 학생들을 격려했고, 부모들은 자녀를 포옹하거나 손을 잡아주며 "긴장하지 말라"는 말을 건냈다.
재수생 차모 씨(20·여)는 "여유 있게 도착해 마음 편히 수능을 보려고 서둘러 나왔다"며 "의대를 가고 싶어 다시 도전한다"고 말했다.
차 씨를 배웅나는 A 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귓속말로 딸에게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시험실로 향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재수생인 이모 씨(20·여)도 "의대를 가고 싶어 재수를 하게 됐다"며 "언덕이 높지 않은 학교에서 시험을 칠 수 있게 됐고 수험표 번호가 좋아 이번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수생을 시험실로 배웅한 학부모 B 씨는 "이번에 의대에 도전하는 재수생이 많아 걱정"이라며 "영어 등 절대평가로 이뤄지는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안전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지역 시험장에는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현재까지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대구에서는 51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2만4346명, 경북에서는 74개 시험장에서 1만9856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6일 통지된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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