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내년 5월 인천서 첫 한국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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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가 2025년 5월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LIV 골프가 13일 발표한 2025 시즌 일정에 따르면 내년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의 명문 골프장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첫 한국 대회가 펼쳐진다.
LIV골프는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호주, 홍콩, 싱가포르, 한국, 미국 댈러스, 스페인, 영국, 미국 시카고, 인디애나폴리스 등 9개 대회 일정을 먼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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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가 13일 발표한 2025 시즌 일정에 따르면 내년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의 명문 골프장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첫 한국 대회가 펼쳐진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리는 LIV 골프 대회는 올 해 대회당 개인전 2000만 달러, 단체전 500만 달러 등 총상금 2500만 달러(351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5월 한국 대회는 리야드,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2025시즌 4번째 열린다. LIV 골프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노먼은 “LIV 골프는 전 세계 신규 및 기존 시장에서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 일정이 이를 잘 보여준다”며 “LIV 골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V골프는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호주, 홍콩, 싱가포르, 한국, 미국 댈러스, 스페인, 영국, 미국 시카고, 인디애나폴리스 등 9개 대회 일정을 먼저 발표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LIV 골프에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캡카,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이상 미국), 욘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람은 지난 9월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2승을 기록하며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교포인 케빈 나, 앤서니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도 LIV 골프에서 뛰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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