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응원해!" 수능시험 치르는 충남...한마음 한뜻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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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아침 충남 홍성군에서도 가족, 교사, 학부모, 후배들이 응시생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침 7시 30분에 나왔다는 한 교사는 "오구 내 새끼, 시험 잘치러"라며 학생들을 안아주고 격려했고, 다른 학교 교사 역시 수험생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홍주고등학교 학생들은 "선배들의 시험을 응원하러 아침 6시 30분부터 나왔다"며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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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아침 충남 홍성군에서도 가족, 교사, 학부모, 후배들이 응시생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침 7시 30분에 나왔다는 한 교사는 "오구 내 새끼, 시험 잘치러"라며 학생들을 안아주고 격려했고, 다른 학교 교사 역시 수험생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홍주고등학교 학생들은 "선배들의 시험을 응원하러 아침 6시 30분부터 나왔다"며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외쳤다.
수험생들도 응원을 나온 후배들과 교사를 보고 주먹을 불끈 쥐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하염없이 뒷모습을 바라보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한 수험생 어머니는 "첫째 아이입니다. 이제 시험장에 들어갔어요"라고 말하면서도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바라봤다.
한 부부는 "세 번째 자녀에요. 이제 뭐 익숙하죠"라고 말하면서도 긴장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철 도교육감도 이날 홍주고등학교에 나와 시험에 나서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태흠 도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은 이미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경험을 얻었다. 이제 그 값진 경험이 여러분을 새로운 내일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이라며 "모든 부담감과 긴장을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는다면, 분명 내일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응원했다.
전국모범운전자회 홍성군지회와 경찰들은 수험생들을 데려다주는 차량들로 시험 장소가 혼잡하지 않도록 교통정리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지역에서 이번 수능시험을 치르는 응시생은 1만 7698명이다.
이는 △재학생 1만 3435명(75.91%) △졸업생 3605명(20.37%) △검정고시생 658명(3.72%)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비해 859명(5.09%) 늘어난 수치로, 구체적으로 재학생 890명 증가, 졸업생 69명 감소, 검정고시생 38명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할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천안 △보령 △서산 △논산 △홍성 △아산 등 7개 지구로 나눠 관내 52개교에서 실시된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천안지구 13개교 6460명 △공주지구 6개교 1344명(공주 4개교-1068명, 부여 2개교-276명) △보령지구 5개교 914명(보령 2개교-460명, 서천 2개교-320명, 태안 1개교-355명) △논산지구 9개교 1860명(논산 5개교-931명, 계룡 2개교-652명, 금산 2개교-277명) △홍성지구 5개교-1376명(홍성 3개교 776명, 예산 2개교-600명) △아산지구 7개교 3165명 등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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