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바이올린, 그 남자 피아노…윤소영·박종해 듀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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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개성 넘치는 선율의 조화가 눈길을 끄는 드뷔시·그리그·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선보인다.
2부에서 윤소영·박종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팽팽한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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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24 예술의전당(SAC) 앙상블 시리즈'의 일환이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개성 넘치는 선율의 조화가 눈길을 끄는 드뷔시·그리그·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선보인다.
1부는 드뷔시의 마지막 작품이자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L.140'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노르웨이 민속 춤곡에서 영향을 받아 '춤곡 소나타'로도 불리는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 c단조, Op.45'가 연주된다.
2부에서 윤소영·박종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팽팽한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긴밀한 구성 속에 베토벤 특유의 정열이 내포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2002년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우승, 2011년 한국인 최초로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한 윤소영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 눈부시게 활약 중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을 거둔 그는 국내는 물론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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