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부산서 개최

25일~12월 1일 벡스코에서 열려
170여 유엔 회원국 4천여명 참가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논의하는 정부 간 협상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가 열린다고 밝혔다.

유엔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과 관련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프랑스, 케냐, 캐나다 등에서 회의가 열렸다. 이번 부산 회의는 5차 회의다.

회의에는 170여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환경 전문가 등 4천여 명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회의가 열리기 전 시민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플라스틱 없는 제품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리고, 벡스코 야외광장에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조형물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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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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