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산업 부진’ 리노공업, 목표가 13.3%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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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리노공업(058470) 목표주가를 13.3% 하향했다.
전방 시장인 스마트폰 산업 부진에 관련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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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리노공업(058470) 목표주가를 13.3% 하향했다. 전방 시장인 스마트폰 산업 부진에 관련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기존(30만 원) 대비 13.3% 낮춘다고 14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15만 5500원이다.
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689억 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306억 원으로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하회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는 견조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주력 고객사향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해당 고객사 매출 비중은 기존 30%대에서 20%대로 감소했고, 계절적 성수기로 기대했던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향 매출 감소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2599억 원, 영업이익 114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가 높고 마진율이 좋은 제품들의 매출 규모가 아직 작은 상황에서, 스마트폰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지는 국면”이라며 “인공지능(AI) 도입이 기업 대 개인(B2C)에서는 기업 대 기업(B2B) 만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에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이와 별개로 스마트폰 교체 사이클이나 리퍼·중고 시장의 확대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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