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석규X채원빈, 결국 취조실에서 마주한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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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와 채원빈이 취조실에서 마주한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측이 11월 14일 장태수(한석규 분)와 장하빈(채원빈 분) 부녀의 투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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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한석규와 채원빈이 취조실에서 마주한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측이 11월 14일 장태수(한석규 분)와 장하빈(채원빈 분) 부녀의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9회에서 태수는 연쇄적으로 일어난 살인사건들의 진범이 가출팸 숙소 집주인 김성희(최유화 분)라고 추리했다. 하지만 증거가 없었고, 여기에 딸 하빈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던 이수현(송지현 분)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자신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예측했던 하빈의 살인 계획이 밝혀지면서, 경찰들은 하빈을 범인으로 확신했다. 모두가 의심하는 가운데, 최종회 예고편에는 딸 하빈의 편에 서는 태수의 모습이 담겼다.
최종회 스틸컷 속에는 취조실에서 마주앉은 태수와 하빈 부녀의 모습이 연출돼 눈길을 끈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딸을 앞에 둔 태수는 가슴이 무너질 듯한 심정이지만, 믿고 있다는 단단한 눈빛으로 하빈을 바라보고 있다. 태수의 믿음이 하빈의 계획에 어떠한 파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극 초반 부녀는 주방 식탁에 앉아 있어도 취조실을 연상케 하는 서늘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의심하고 상처를 주며 날 선 대화를 주고 받던 부녀 사이였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변화가 엿보인다. 결국 취조실에서 마주했지만 오히려 더 가까워진 듯한 애틋한 모습이 그동안 부녀 서사를 지켜봐 왔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하빈을 범인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그 확신까지 의심하라고 선언하는 태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딸을 지켜내려는 그의 마지막 고군분투를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한석규, 채원빈 배우가 차가운 취조실 공기를 애틋함으로 채우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줬다. 이 장면뿐 아니라 부녀 서사를 완성할 최종회 속 한석규, 채원빈 부녀의 클라이맥스 열연이 쏟아질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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