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데이브 민, 미국 연방 하원 입성

윤세미 기자 2024. 11. 14.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민주)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 지역구 현직 하원의원인 민주당 케이티 포터가 연방 상원의원으로 출마하면서 민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섰고 단번에 당선됐다.

앞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이 한국계 최초로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하원의원과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당선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데이브 민(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사진=X

한국계 미국인인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민주)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13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민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에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해 승리를 확정했다. 개표율 88% 기준 민 의원은 50.9%를 득표해 스콧 보 후보를 1.8%포인트 앞섰다. 경쟁자 보 후보는 12일 밤 패배를 인정했다.

민 의원은 1976년생으로 한국계 이민 2세대다.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2020년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원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연방의회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역구 현직 하원의원인 민주당 케이티 포터가 연방 상원의원으로 출마하면서 민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섰고 단번에 당선됐다.

민 의원은 당선 확정 후 X 계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의회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번 연방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네 번째 한국계다. 앞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이 한국계 최초로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하원의원과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당선됐다. 미셸 스틸(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재선에 나섰는데 득표율에선 앞서지만 표차가 적어 아직 당선이 확정되진 않았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