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나이스 접속 장애 복구…수능에는 차질 없어”
수원/권상은 기자 2024. 11. 14. 08:33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한때 장애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나이스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처음 들어왔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전산 시스템이다.
수능시험장에서는 수험표나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경우 나이스 시스템을 이용해 고교 생활기록부에 접속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우회 접속 시스템을 통해 접속이 가능했고, 임시 신분증 대용 서류를 발급받은 수험생들은 입실까지 완료해 수능에 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은 약 한시간 만인 오전 8시 20분쯤 복구가 완료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원인은 접속 분배 장비 이상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이스 사용자 접속 분배 장비는 모두 3대로,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가운데 1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이번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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