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실제 '썸' 탔다… "양세형 아니고 기안84 맞아"

개그우먼 박나래가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과거 썸을 탔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쳐

개그우먼 박나래(39)가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과거 썸을 탔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박나래의 개인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오빠가 이래서 우리랑 손절설이 돌잖아, 손절설 해명, 결혼 조언, 그리고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캠핑을 떠나 대화를 나누는 박나래와 배우 이시언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으로 케미를 보인 바 있다.

이시언은 박나래에게 "진짜 궁금한 거 있는데 하나 물어봐도 돼? 진짜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랑) 미국에서 약간의 썸이 있지 않았냐. 사람들도 알고 우리가 최측근으로서는 둘이 진심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나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며 "기안 오빠랑 썸을 탄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시언은 "썸탄 것까지는 몰랐다. 이거 나와도 되냐? 그 정도까지 깊은 사이였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는 최근 러브라인을 그리는 양세형과는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세형과도 찍었는데 세형이랑은 비즈니스다. 그걸 확실히 해줘라"면서도 "근데 기안84랑은... 되게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박나래와 기안84는 2016년부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8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연말 시상식에서는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뒤 이마 키스까지 선보인 바 있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