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올해 LPGA '헤더 파' 선수상도 수상

하유선 기자 2024. 11. 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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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골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 헤더 파 선수상(Heather Farr Perseverance Award) 영예도 안았다.

리디아 고는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2014년),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2015년, 2022년), 파운더스 어워드(2021년), 베어 트로피(2021년, 2022년), 그리고 2024 헤더 파 어워드 등 수많은 LPGA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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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헤더 파 선수상(Heather Farr Perseverance Award) 수상자로 확정됐다. 사진은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골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 헤더 파 선수상(Heather Farr Perseverance Award) 영예도 안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994년부터 '골프 경기에 대한 노력과 헌신, 애정을 통해 선수로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결단력, 인내심, 정신력을 발휘한 LPGA 선수'에게 이 상을 수여해왔다.



1993년 당시 28세에 유방암으로 사망한 LPGA 선수 헤더 파를 기리기 위해 상이기도 하다.



 



동시에 LPGA는 2024 파운더스상 수상자로 앨리 유잉(미국)을 발표했다.



 



LPGA 선수 회장 비키 괴체-애커먼은 "리디아와 앨리는 골프 경기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에 감사하는 정신을 보여주었다"라며 "리디아와 앨리는 골프장 안팎에서 동료들의 롤모델 역할을 해왔고, 그들의 행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LPGA와 골프 커뮤니티에 미치는 그들의 영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그들의 엄청난 커리어를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리디아 고(27)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한 2012년 CPKC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여정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다음 시즌에는 LPGA 멤버십을 획득했다. 



 



이후 메이저 대회 3회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2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림픽 여자골프에 뉴질랜드 대표로 세 차례 출전해 매 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은메달), 2020 도쿄(동메달), 2024 파리(금메달).



 



2024시즌을 출발할 때 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한 최소 점수(27점)에서 2점이 부족했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위를 차지며 이 기준에 도달했고, 현재 기준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이후 리디아 고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과 메이저 AIG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추가하며 LPGA 투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2014년),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2015년, 2022년), 파운더스 어워드(2021년), 베어 트로피(2021년, 2022년), 그리고 2024 헤더 파 어워드 등 수많은 LPGA 어워드를 수상했다. 



 



파운더스 어워드와 헤더 파 어워드를 2개 모두 수상한 선수로는 헤더 파, 셸리 햄린, 로리 케인, 로레나 오초아에 이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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