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가정보국장에 '親러시아' 성향 툴시 개버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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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하와이에서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으로 지냈던 툴시 개버드를 국가정보국장으로 지명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개버드 전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지만 당내 극좌파로, 친(親)러시아 인사로 특히 유명하다.
가바드 전 의원은 2020년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에 밀려 낙마한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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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관련 바이든·나토 비판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서 바이든과 경쟁
낙마후 트럼프 및 공화당 지지로 갈아타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하와이에서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으로 지냈던 툴시 개버드를 국가정보국장으로 지명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개버드 전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지만 당내 극좌파로, 친(親)러시아 인사로 특히 유명하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조 바이든 행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난해 왔다. 또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가 미국의 적(敵)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가바드 전 의원은 2020년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에 밀려 낙마한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을 지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툴시는 자신의 화려한 경력을 만들어낸 두려움 없는 정신을 우리 정보 커뮤니티에 가져왔다”며 “헌법적 권리를 옹호하고 힘을 통해 평화를 확보할 것이라고 본다”고 추켜세웠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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