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최무성, 전처 김혜은에 참았던 울분 폭발
황소영 2024. 11. 14. 08:13
'조립식 가족' 최무성이 김혜은과 한바탕 실랑이를 벌였다.
최무성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에서 아들의 거처를 두고 이혼한 전처와 또 다시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최무성(대욱)은 10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온 전 아내 김혜은(정희)의 전화를 받았다. 10년의 서울 생활을 끝내고 해동시로 돌아온 아들 황인엽(김산하)을 빠른 시일 내로 돌려보내라는 김혜은의 말에 "산하도 이제껏 고생했다"라고 받아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황인엽과 마주한 최무성은 "병원 옮긴 거 다 말씀드렸다"라는 그의 말에 "다시 서울 갈 생각은 없는 거고?"라고 재차 확인한 뒤에야 한시름 놓은 듯 맥주를 들이켰다. 지난 10년을 떠올리며 "저 할 만큼 했다"라고 지친 듯 답하는 황인엽에 "문제가 있으면 아빠한테 이렇다저렇다 말을 해야지"라며 씁쓸한 마음을 삼켰다.
끝내 황인엽을 만나기 위해 직접 찾아온 김혜은과 대면한 최무성의 모습도 담겼다. 김혜은은 목발을 들어주려는 최무성에 "지금 동정하냐"라며 불쾌해하는가 하면, "잘 지냈냐"라는 물음에는 "놀리는 거냐"라고 날카롭게 받아치며 여전히 강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다.
"나 망하라고 속으로 백일기도 드렸는지 누가 알겠냐"라며 비아냥대는 김혜은에 폭발한 최무성은 "그러게 잘 살지 그랬냐. 그렇게 된 게 내 탓이냐"라며 쌓아둔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산하는 나 못 버려"라고 자신하는 김혜은의 이기적인 모습에 벌떡 일어나 자리를 떴고,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립식 가족'은 JTBC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최무성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에서 아들의 거처를 두고 이혼한 전처와 또 다시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최무성(대욱)은 10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온 전 아내 김혜은(정희)의 전화를 받았다. 10년의 서울 생활을 끝내고 해동시로 돌아온 아들 황인엽(김산하)을 빠른 시일 내로 돌려보내라는 김혜은의 말에 "산하도 이제껏 고생했다"라고 받아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황인엽과 마주한 최무성은 "병원 옮긴 거 다 말씀드렸다"라는 그의 말에 "다시 서울 갈 생각은 없는 거고?"라고 재차 확인한 뒤에야 한시름 놓은 듯 맥주를 들이켰다. 지난 10년을 떠올리며 "저 할 만큼 했다"라고 지친 듯 답하는 황인엽에 "문제가 있으면 아빠한테 이렇다저렇다 말을 해야지"라며 씁쓸한 마음을 삼켰다.
끝내 황인엽을 만나기 위해 직접 찾아온 김혜은과 대면한 최무성의 모습도 담겼다. 김혜은은 목발을 들어주려는 최무성에 "지금 동정하냐"라며 불쾌해하는가 하면, "잘 지냈냐"라는 물음에는 "놀리는 거냐"라고 날카롭게 받아치며 여전히 강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다.
"나 망하라고 속으로 백일기도 드렸는지 누가 알겠냐"라며 비아냥대는 김혜은에 폭발한 최무성은 "그러게 잘 살지 그랬냐. 그렇게 된 게 내 탓이냐"라며 쌓아둔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산하는 나 못 버려"라고 자신하는 김혜은의 이기적인 모습에 벌떡 일어나 자리를 떴고,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립식 가족'은 JTBC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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