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방해될라’···은행·증시 10시 문 연다
윤지원 기자 2024. 11. 14. 08:12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맞아 14일 은행이 평소보다 한시간 늦게 문을 열고 닫는다. 증권시장 역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거래를 시작, 마감한다.
이날 은행연합회 등 금융시장에 따르면 은행 영업시간은 평소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됐다. 원할한 교통을 위해 은행 개점, 폐점 시간을 뒤로 미룬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도 정규 시장 개장을 한시간 순연한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간외시장도 오후 4시40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외환시장도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하는 오전 10시로 개장 시간이 늦춰졌다. 다만, 마감시간은 익일 오전 2시로 같다.
파생상품시장 거래 시간도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뒤로 밀었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은 1시간 연기되지만 종료시간은 평소와 같다. 금시장은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종료한다.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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