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집중…AMD 직원 1000명 내보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가 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감원에 나섰다.
ADM는 그간 노트북, 데스크톱, 서버용 프로세서 등 인텔과 경쟁하는 소비자용 PC 프로세서에 더 집중해 왔는데, AI가 가장 큰 성장 기회 중 하나라고 보고 최근에는 엔비디아가 지배하는 AI 칩 시장에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AMD는 아직 기업 규모나 성장 면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용·게임용 PC 등 분야 구조조정
"가장 큰 성장 기회에 맞춰 자원 조정"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가 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감원에 나섰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AMD 직원 수는 2만6000명에 달한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은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감원은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소비자용 PC, 게임용 PC 등과 같은 분야의 영업 및 마케팅 직책에 집중돼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업체다. ADM는 그간 노트북, 데스크톱, 서버용 프로세서 등 인텔과 경쟁하는 소비자용 PC 프로세서에 더 집중해 왔는데, AI가 가장 큰 성장 기회 중 하나라고 보고 최근에는 엔비디아가 지배하는 AI 칩 시장에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AMD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라고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에서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의 대안으로 MI300X를 구매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AMD는 아직 기업 규모나 성장 면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
올해 AMD 주가는 5%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200% 상승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AMD는 2028년까지 AI 칩의 총 시장이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올해 AI 칩 매출이 50억 달러로, 전체 매출 257억 달러 가운데 약 5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엔비디아의 예상 매출은 1259억 달러다.
구조조정 소식에 AMD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3.01% 하락한 139.30달러에 마감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