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포'에 국내 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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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공포에 국내 증시가 얼어붙었습니다.
코스피는 이제 2천400선 방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 원 선도 위태위태합니다.
국내 주요 이슈는 신채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어제(13일) 2% 넘게 빠졌어요?
[기자]
어제 코스피는 전장보다 2.6% 넘게 급락하며 2천417.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1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밑돌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로 우리 경제의 내수와 수출이 모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인 5만 600원에 마감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만 원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을 때 고객이 맡긴 돈을 보장해 주는 제도죠.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올라간다고요?
[기자]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이는 예금자 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금자 보호 한도는 지난 2001년 금융기관당 5천만 원으로 지정된 이후 23년째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1인당 GDP 상승 등 경제 상황 변화를 고려해 보호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앵커]
MBK·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죠?
[기자]
어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로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사과하고,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하지만 MBK 측은 "회장직과 본인의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MBK· 영풍은 최근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결의한 이사들을 상대로 6천7백억 원대 손해를 회사에 배상할 것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앵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선거에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임기는 내년 초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입니다.
당선 직후 박 위원장은 "정부가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먼저 시한폭탄을 멈춰야 한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신채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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