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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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7일간 벡스코에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이하 INC-5)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의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 포함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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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7일간 벡스코에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이하 INC-5)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의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 포함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
이번 5차 회의는 170여 개 유엔 회원국의 정부대표단과 유관 국제기구, 환경 전문가 등 4000여 명이 모인다.
시는 회의 개최 전 시민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하이 부산, 바이 플라스틱 시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폐플라스틱의 새로운 변신과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체험행사 홍보물은 석유 화합물 대체 콩기름을 잉크로 활용해 제작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홍보물을 새 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광장에는 시민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래'(古來, 옛날부터 현재까지)라는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한다.
오는 26일에는 '부산시 순환경제 정책 포럼'을 개최해 '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벌인다.
박 시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시와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자원 재활용의 최적화와 플라스틱의 선순환을 통해 순환경제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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