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웃고, 장난치고 컨디션 최상…홍명보 "훈련 이후 결정" 출전 여부 장고

이상완 기자 2024. 11. 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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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출전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앞서 손흥민의 소속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거로 확신한다"며 손흥민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한축구협회(KFA)와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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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출전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한국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 치른다.

현재 3승1무(승점 10)로 조 선두에 있는 한국은 이번 쿠웨이트, 6차전 팔레스타인과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본선 진출 7부 능선을 넘게 된다.

이번 2연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득점력이 관건인데 손흥민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다만 손흥민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달 3~4차전에 뛰지 못했고, 소속팀에서도 최근 복귀해 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표팀 합류 직전에 가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앞서 손흥민의 소속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거로 확신한다"며 손흥민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한축구협회(KFA)와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팔레스타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상대의 견제에 쓰러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전날(13일) 기자회견에서 "부상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토트넘에서도 90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출전시키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출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출전 여부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았다.

홍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첫 경기 승리를 통해 다음 경기까지 승리해 11월 일정을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얼마큰 강한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대비하는가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금 더 두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전을 마치면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팔레스타인과 일전을 갖는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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