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전세사기 빌라' 세입자들 "집주인 일가족이 사기" 고소

천재상 2024. 11. 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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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빌라 세입자들이 수억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 지역 빌라 5곳에 거주하는 30대 A씨 등 17명은 이들 빌라를 소유한 여성과 두 딸 등 일가족과 매물을 소개한 공인중개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전세금 반환이 밀렸고 앞으로 4개월 내 총 9억 5,500만 원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빌라는 이미 총 9억7,500만 원에 달하는 임차권 18건이 등기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전세사기 #충북_청주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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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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