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의 '망언'이 '명언'이 돼가고 있다!...일본야구 세계 평정은 계속...한국야구는 어디로 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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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일본대표팀 주장 스즈키 이치로는 "앞으로 30년 동안 일본야구를 이기지 못하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은 프리미어12, 올림픽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30년간 국제대회에서 아무도 일본을 이기지 못하게 될 것 같은 분위기다.
이러니 대회 임박해서 선수단을 급조하는 팀들이 일본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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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회 WBC 대회에서 우승했고 2009년 2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3·4회 대회에서 3위에 그친 일본은 2023년 5회 대회에서 야구 종주국인 미국을 꺾고 정상을 탈환했다.
이밖에 일본은 프리미어12, 올림픽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30년간 국제대회에서 아무도 일본을 이기지 못하게 될 것 같은 분위기다. 스즈키의 '망언'이 '명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강세 배경에는 여러 요소가 있다. 그들은 탄탄한 인프라에 매 대회 정예 선수들을 소집하고 있다. 다만, 아시안게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주로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내고 있다.
여기에, 코칭 스태프들은 매 대회 훨씬 전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 필요하면 상대국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경기력을 분석한다.
이러니 대회 임박해서 선수단을 급조하는 팀들이 일본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한국은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이어갔다.
한국은 2008년 올림픽과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제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게 계속 지고 있다. 일본은커녕 호주, 대만에게도 패하고 있다. 이젠 어느 팀에게도 지는 '동네북'이 됐다.
어떤 대회든 최고의 선수들을 구성해 나가야 한다. 세대교체란, 선수 층이 두터울 때나 하는 것이다. 한국야구가 그런가? 인위적인 세대교체가 아닌 자연스런 교체가 진정한 세대교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프리미어12를 B급 대회로 여기고 KBO 리그 최고 선수들을 선발하지 않은 것은 실책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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