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이어 하원도 '공화당' 승리…'레드웨이브' 트럼프, 거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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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확정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은 전체 435석을 두고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과반인 218석을 확보하며 현재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미국 매체들은 하원에서 공화당은 당내 분열로 지난 2년 동안 입법 활동이 여러 차례 중단된 적이 있다면서 정책 추진이 생각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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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확정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은 전체 435석을 두고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과반인 218석을 확보하며 현재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208석을 확보했고 아직 9석은 당선인이 결정되지 않았다. 남은 9석 가운데 공화당이 4곳에서, 민주당은 5곳에서 우위를 보인다.
이로써 공화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휩쓰는 대승을 거두게 됐다. 하루 전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계획대로 민주당 의석을 빼앗으며 과반을 유지했다"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세금 감면 연장 및 확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중단 같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추진 등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미국 매체들은 하원에서 공화당은 당내 분열로 지난 2년 동안 입법 활동이 여러 차례 중단된 적이 있다면서 정책 추진이 생각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또 상원에선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활용해 법안 통과에 제동을 걸 수 있단 지적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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