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챔피언' KCC, 필리핀 원정서 뒷심 부족 쓴맛…EASL 2연패

이상철 기자 2024. 11. 14. 0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KCC가 필리핀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연패를 당했다.

KCC는 13일 필리핀 파시그의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EASL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메랄코 볼츠(필리핀)에 80-81로 졌다.

KCC는 53-42, 11점 차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으나 3쿼터 들어 메랄코의 반격에 고전했다.

KCC는 12월 4일 류큐와 원정 경기에서 EASL 첫 승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랄코에 80-81 패
부산 KCC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KCC가 필리핀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연패를 당했다.

KCC는 13일 필리핀 파시그의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EASL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메랄코 볼츠(필리핀)에 80-81로 졌다.

지난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마카오)에 97-111로 완패한 KCC는 이로써 2패를 기록, B조 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B조는 류큐 골든 킹스(일본)가 2승으로 선두에 올랐고, 메랄코(2승 1패)와 마카오(2승 2패)가 2·3위로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1패를 기록한 뉴 타이페이 킹스(대만)는 1패다.

KCC는 53-42, 11점 차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으나 3쿼터 들어 메랄코의 반격에 고전했다. 쿼터 득점도 15점으로 묶이면서 두 팀의 거리가 좁혀졌다.

KCC는 4쿼터 중반 이근휘의 3점포로 75-67로 달아났으나 디온테 버튼이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5반칙 퇴장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허웅의 3점 슛과 리온 윌리엄스의 2점 슛으로 버티던 KCC는 종료 31초 전 상대 외곽포를 막지 못해 80-8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허웅이 던진 3점 슛이 실패했고, 경기 막판 자유투 한 개를 헌납하며 역전패했다.

버튼이 2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분투했고, 허웅은 14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12월 4일 류큐와 원정 경기에서 EASL 첫 승에 도전한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