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 정책 이끌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식습관 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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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당선인을 지지하며 무소속 대선 후보를 사퇴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트럼프 당선인의 식습관에 대해 "정말 잘못됐다" "독약"이라고 말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케네디는 트럼프로부터 받은 입각 제안을 설명하면서 "그가 먹는 음식들은 정말, 나쁘다. 유세할 때 나쁜 음식이 전용기에 실렸다. 독약과 같은 것들이. KFC 아니면 빅 맥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했다. 그건 정말, 운이 좋아도 내게는 먹을 수 없는 음식들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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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당선인을 지지하며 무소속 대선 후보를 사퇴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트럼프 당선인의 식습관에 대해 “정말 잘못됐다” “독약”이라고 말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이 발언이 미국의 식품 공급 체계를 바꾸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78살이면서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고 맥도널드를 먹는 당선인이 대체의학을 좋아하는 케네디 주니어와 어울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식습관에 대해 공개적 꾸중을 받게 된다.
백신 회의론자이자 국가가 가공 식품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케네디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 트럼프가 먹는 음식에 대해 가차 없이 발언했다.
케네디는 트럼프로부터 받은 입각 제안을 설명하면서 “그가 먹는 음식들은 정말, 나쁘다. 유세할 때 나쁜 음식이 전용기에 실렸다. 독약과 같은 것들이. KFC 아니면 빅 맥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했다. 그건 정말, 운이 좋아도 내게는 먹을 수 없는 음식들뿐이었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최근 UFC의 CEO인 대너 화이트와 비행기에 동석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트가 트럼프와 함께 몇 시간씩 경기를 보곤 했다며 “트럼프가 물 한 잔 마시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을 비난하는 케네디에 대해 일부에선 그의 식품에 대한 관심을 환영한다. 연방 정부가 가공식품 소비를 줄이는 노력을 진작부터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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