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日 중원의 핵심 카마다, "인도네시아? 상대에 대한 존중 잊지 않는다"

김태석 기자 2024. 11. 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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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인도네시아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카마다가 속한 일본은 오는 16일 밤 9시(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5라운드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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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인도네시아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카마다가 속한 일본은 오는 16일 밤 9시(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5라운드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일본은 C그룹에서 4전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며 조별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카마다는 일본의 인도네시아전 대비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의 전력에 강한 경계심을 보였다. 13일 저녁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인근 보조경기장에서 15분 공개 훈련을 마친 후 인터뷰에 응한 카마다는"상대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카마다는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렸던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치렀던 인도네시아를 상대한 경험에 대해 "대표팀 내 많은 선수들이 당시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지만, 이후 인도네시아의 멤버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분석과 영상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상대 팀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수비가 견고하고 공간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선제골이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상대에 대한 경계심과 승리 해법에 대한 견해를 내비쳤다.

카마다는 "수요일에 충분한 훈련 시간을 확보할 수 잇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라며 "인도네시아전에서 상대에 대한 특별한 전략보다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마다는 최근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기에서 상대팀 풀럼 팬들에게 당한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카마다는 "전혀 몰랐고, 이동 중에 처음 들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인종 차별을 강력히 반대한다. 이런 사건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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