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日 핵심 수비수 이타쿠라, "亞컵에서 이겼던 인도네시아?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

김태석 기자 2024. 11. 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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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이타쿠라 코가 과거 인도네시아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며 경계심을 보였다.

이타쿠라가 뒷마당을 지키는 일본은 오는 16일 밤 9시(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5라운드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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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이타쿠라 코가 과거 인도네시아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며 경계심을 보였다.

이타쿠라가 뒷마당을 지키는 일본은 오는 16일 밤 9시(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5라운드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일본은 C그룹에서 4전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며 조별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이타쿠라는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15분 공개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비 리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타쿠라는 "스리백을 구성할 경우 보통 한복판에서 플레이한다. 우측 센터백보다는 정중앙에서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어쨌든 포지션 이동에는 어려움이 없다"라며 "중앙에서 수비에 안정감을 주고 팀 전체 상황을 고려해 주변 동료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와는 다른 팀"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대회에서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타쿠라는 "최근에는 네덜란드에서 귀화 선수들이 합류해 팀 전력이 많이 강화된 것 같다"라며 "이전 경기 경험에 너무 얽매이지 않겠다. 상대 팀의 새 멤버에 맞춘 전략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경계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타쿠라는 "아시아 예선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에서는 모든 게 예측 불가능하다"라며 "경기 중에 발생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팀 전체가 단단히 뭉쳐 경기를 치를 것이다. 일본의 강점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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