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을 누워 있었다...마침내 그라운드 복귀

김아인 기자 2024. 11. 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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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당한 뒤 17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말라시아가 17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는 허더즈필드와의 2024-25시즌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 트로피(EFL 트로피)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21팀 일원으로 출전했다. 말라시아는 맨유 유망주들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45분을 소화했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대회에서 탈락했다. 말라시아는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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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당한 뒤 17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말라시아가 17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는 허더즈필드와의 2024-25시즌 브리스톨 스트리트 모터스 트로피(EFL 트로피)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21팀 일원으로 출전했다. 말라시아는 맨유 유망주들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45분을 소화했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대회에서 탈락했다. 말라시아는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출신이다. 자국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성장했고, 2017-18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2020-21시즌에는 리그 28경기를 소화했고, 2021-22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면서 핵심 풀백으로 거듭났다.


지난 2022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맨유가 영입한 '1호' 영입생이었다.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로 맨유에 들어온 그는 첫 시즌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지난해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그는 프리 시즌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말라시아는 수술대에 올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처음에 그가 가을이면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복귀는 늦어졌고, 2월 초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맨유는 세르히오 레길론을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지난 1월 복귀가 유력해지면서 맨유는 레길론의 임대를 반 시즌 만에 종료했다. 그러나 말라시아의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서 회복이 늦어졌다. 결국 말라시아는 시즌 아웃을 당했고, 맨유는 루크 쇼를 비롯해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누수가 생기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야 했다.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17개월 전으로 거슬러간다.


여름 복귀가 유력했는데 부상 재발로 미뤄졌다. 말라시아는 지난 9월 훈련에 복귀했지만 합병증이 생기면서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뒤 마침내 훈련에 임하면서 연습 경기 겸 유스 선수들과 경기를 뛰었고, 1군 복귀전도 머지않아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그동안 성적 부진으로 에릭 텐 하흐가 경질되고 후임으로 후뱅 아모림 감독이 지휘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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