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추락 막을 대책 내놓으면 상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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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이를 막을 수 있는 좋은 구상을 내놓은 국민에게 상금을 주기로 했다.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는 244명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국민 제안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건설업 관계자를 포함해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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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통해 21건 선정… 대상 1점에는 장관상과 500만 원 수여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이를 막을 수 있는 좋은 구상을 내놓은 국민에게 상금을 주기로 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추락 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을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는 244명이었다. 이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는 126명으로 전체의 51.6%였다. 이 비율은 2020년 44.2%(251명 중 111명), 2021년 54.6%(271명 중 148명), 2022년 54.6%(238명 중 130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이후 추락사는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국민 제안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모 분야는 ‘작업 환경 개선’, 고령 및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제도 개선’, ‘현장 적용 가능 기술’ 등 4개다. 건설업 관계자를 포함해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혁신성, 실효성, 활용성 등을 따진 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30건을 선정한다. 이후 발표 심사를 거쳐 21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1점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에 열린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5일 오후 2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강당에서 공모 개요 및 건설 현장 추락 사고 현황 등을 안내하는 사전 설명회를 개회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5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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