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버거로 인기 끈 롯데리아…한템포 쉬며 내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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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연이은 이색버거로 소비자 관심을 끌어온 롯데리아가 신제품 휴식기에 들어간다.
내년에도 '왕돈까스 버거', '오징어튀김 버거' 등을 잇는 독특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 오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이면 소비자들도 활동이 줄어든다. 외식 매장 특성상 겨울철 신제품 출시는 많지 않다"며 "이색 버거로 잘 알려진 롯데리아인 만큼 내년에도 유사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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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크런KIM출시 이후 마무리…"내년에도 이색 버거 이어간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올 한해 연이은 이색버거로 소비자 관심을 끌어온 롯데리아가 신제품 휴식기에 들어간다. 내년에도 '왕돈까스 버거', '오징어튀김 버거' 등을 잇는 독특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 오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지난 8월22일 '통새우크런KIM버거'를 마지막으로 올해 신제품 출시를 마무리했다.
당초 11월 중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비수기로 평가되는 겨울 시즌 신제품을 자제하고 내년 신메뉴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리아는 올해 초부터 파격적인 버거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제품은 2월 출시한 왕돈까스 버거다 돈까스 패티가 빵 크기를 훌쩍 넘는 과감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함께 판매해온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함께 쌍끌이 효과를 누리면서 두 제품의 누적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5월 출시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도 관심을 받았다. 오징어튀김을 버거 속에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버거 속에 북유럽 전설의 괴물 '크라켄'이 살아 있는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인기를 끌었다. 출시 11일 만에 누적 판매 70만 개를 기록했고, 원물 수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조기에 판매를 종료했다.
이외에도 7월에 출시한 불고기 포텐 버거는 한식의 맛을 버거에 접목한 제품으로 역시 한 달 만에 55만 개 판매고를 보였고, 8월에 선보인 '통새우크런KIM버거' 역시 2주도 되지 않아 35만 개가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만 버거 업계에서는 가을·겨울 시즌에도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달 초 '더블 1995버거'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출시했고, 지난 9월 가을 시즌을 겨냥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내놓았던 버거킹은 최근 '오리지널스 화이트 페타' 메뉴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이면 소비자들도 활동이 줄어든다. 외식 매장 특성상 겨울철 신제품 출시는 많지 않다"며 "이색 버거로 잘 알려진 롯데리아인 만큼 내년에도 유사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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