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88세 할아버지 12번째 마라톤 완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8세 고령 마라토너가 마라톤 완주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41회 아테네 마라톤 대회에서 그리스 출신 플로타르코스 푸를리아카스가 88세의 나이로 12번째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푸를리아카스는 마라톤 선수인 아들의 영향을 받아 73살이 된 2009년에 마라톤을 시작했다.
푸를리아카스는 아테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6시간31분의 기록으로 42km를 완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88세 고령 마라토너가 마라톤 완주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41회 아테네 마라톤 대회에서 그리스 출신 플로타르코스 푸를리아카스가 88세의 나이로 12번째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푸를리아카스는 마라톤 선수인 아들의 영향을 받아 73살이 된 2009년에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는 매일 5km를 뛰며, 주말에는 최대 20km를 달린다.
푸를리아카스는 아테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6시간31분의 기록으로 42km를 완주했다. 이는 작년보다 18분 빠른 기록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푸를리아카스는 "평소 술을 마시지 않고 담배는 피워본 적도 없다"며 "균형 잡힌 식사로 적당량만 섭취하고, 늦게 자지 않는다"고 평소 생활 습관을 밝혔다.
그는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매일 조금씩 '치푸로'라는 현지 음료를 약으로써 마신다"면서 "현재 88살이지만 신체 나이는 이보다 더 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때문에 마라톤을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는 "목표가 있다면 누구든 해낼 수 있다"며 나이는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라고 했다.
한편, 아테네 마라톤의 코스는 2500년 전 그리스 병사 필리피데스가 페르시아전의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뛰어온 길을 그대로 재현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마라톤에도 해당 코스가 사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